아스팔트를 녹일 듯이 타오르던 뜨거운 날씨는 한풀 꺾이고 있지만 노출의 계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따가운 햇살에 숨어 있던 여성들이 길거리에 쏟아지면서 ‘미니’의 패션은 여기저기서 뭇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패션에만 미니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성형수술에도 ‘미니’가 유행이다. 미니 리프트, 미니 지방 흡입술, 미니 지방 이식술, …
옛날처럼 전신마취에 일주일씩 입원을 하고 한 달 동안 집밖을 나가기 창피해하던 성형수술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이다. 점심시간에 성형수술을 받고서 오후에 근무를 하기도 하는 간편한 시대가 온 것이다. 수 년 전만해도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면 매몰식 쌍꺼풀 수술, 단순 융비술, 필러 주사 시술, 보톡스 주사 시술 등 일부분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몇 가지 수술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술이 간단한 수술이라고 할 만큼 ‘미니 성형술’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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