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곧고 긴 여자는 선망의 대상이다.  옷을 입어도 예쁘고, 수영장이나 해변가에서 보아도 멋있다. 낮은 코는 수술로 교정하여 높인다지만, 다리가 짧고 휘어진 것을 수술로 교정하기는 어렵다.( 불가능하지는 않다. 정형외과에서 다리의 길이를 늘이는 수술이 이미 오래 전부터 시술되고 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나 위험도의 문제 때문에 아주 대중적으로 시술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실망하지는 말자. 성형외과는 여성들을 위해 존재하는 최첨단의 학문인 것을... 미니 지방흡입술이라는 마법의 무기가 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올 여름에 유행할 패션들이 화려하게 선보이고 있다. 스키니 진과 초미니 스커트의 열풍인데 늘씬하고 다리가 긴 여성들이야 즐거운 한 해를 보낼 전망이지만 다리가 짧고 굵은 여성들은 분노와 열등감(?)으로 이 긴 여름을 보내야 한다.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여인네의 옷들은 점점 얇고 짧아지는데 혼자서 겨울 패션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하였으니 부모님 원망하면서 한숨만 쉴 수는 없고, 주어진 여건하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민족의 저력을 발휘하는 수밖에. 헬스장에서 열심히 러닝 머쉰 위를 달리고, 방구석에 드러누워 불쌍한 콜라병을 열심히 굴려본들 퉁퉁하고 꺾어져 보이는 다리가 날씬하고 일자로 보이게 만들어지는 기적은 좀체 일어나지 않는다. 미니 스커트는 커녕 무릎위로 올라오는 치마는 꿈도 못꾸고 없어서 못 판다는 몸에 붙는 스키니 진은 줘도 못 입을 지경인 다리가 굵고 짧은 ‘숏다리’ 여성들은 ‘저주 받은 하체’의 악몽에서 깨어날 신비의 물약을 찾게 된다.

신비의 물약은 무엇일까? 바로 무릎 안쪽의 두툼한 살들에 비밀이 숨어 있다. 많지도 않은 지방 조직이 다리를 휘어져 보이게 하고 짧고 굵어 보이게 만드는 가장 죄질이 나쁜 주범이다. 또 허벅지 바깥 쪽에 독일군의 군복처럼 볼록 튀어나온 살들과 엉덩이 아래의 볼록 나온 살들도 짧은 다리와 두터운 하체를 만드는 주범이다. 이 세 부분이 ‘저주 받은 하체’로 만드는 핵심 부분이다. 그러면 어떤 운동이 저주를 풀어줄 마법이 될 수 있을까. 죄송하지만 아직도 신체에서 우리가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정확한 운동 방법은 개발되지 못했다. 다이어트와 운동은 몸 전체의 지방을 골고루(경험적으로 보면 대부분 원하지 않는 지방부터 먼저 빠지게 된다) 빼서 체중을 줄여주는 것이지 특정 부위에서 지방을 빼지는 못한다. 조각가가 작품을 만들다가 튀어나온 부분을 깎아야 하는데, 냄비에 넣어 삶아 졸여내는 꼴이다. 

다음 여름을 내다보고 미리 준비한 여성들은 가을, 겨울에 지방흡입술로 칼을 갈았겠지만, 어쩌랴 이미 여름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을... 답은 간단한 미니 지방흡입술이다.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으며 회복이 빠른 미니 지방흡입술은 무릎 안쪽이나 허벅지 외측처럼 작은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데에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도 2~3일만 시간을 낸다면, 바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간단한 시술이다. 비만 주사나 HPL같은 시간이 걸리고 간접적인 방법보다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적극적인 미니 지방흡입술로 잃어버린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이다. 군더더기 살을 없애고 날씬한 다리를 만들고 싶다면, 하지만 지방흡입술 같이 큰 수술은 받고 싶지 않다면 쉽고 간편한 해결책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미니 지방흡입술을 받고 다이어트와 운동, 그리고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받는다면 효과는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마음에 의심을 품고 무작정 다이어트하고 헬스클럽을 다니는 것 보다는 미니 지방흡입술로 저주받은 지방을 없앤 다음 체형관리를 받는다면 이번 여름은, 그리고 곧고 긴 다리는 나의 것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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